도착 후 할일 2 - 생활 관련 Part 2
Part 1에서 이어집니다.
- 5. 생활 용품 및 가구 구하기
구하신 아파트가 furnished가 아닌 이상, 그리고 다른 분에게 생활 용품 전반을 양도 받은 분이 아닌 이상 집 살림을 차리는데 시간과 돈을 좀 들이셔야 할 겁니다. 보통 집을 배정받아 들어가면 냉장고나 기타 붙박이 가구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전에 살던 사람이 남겨 놓고 간 것이라도 있다면 다행이지만. 저도 처음 제 집에 갔을 때 느꼈던 그 공허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없어요... 특히 누워 잘 수 있는 침대가 없어서 며칠 동안 풀장에 있는 비취 체어를 집에 가져다 놓고 에어 베개를 베고 그 위에서 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바닥의 카펫 위에서 자기에는 바닥이 너무 더러워서. 그리고 저를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들은 들으셨겠지만 바퀴벌레 때문에... *_*). 여기서는 가구나 생활 용품을 구하는데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비싼 가구들 말고 저렴한 가구를 구할 수 있는 곳 위주로요. 그리고 어떤 경우이든 차를 가진 선배에게 부탁을 하거나 차를 렌트 하시는 것이 몇 배 편합니다. 렌터카에 대해서는 아래의 6번 항목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 Matthew's Mattress

제가 침대를 살 때 이용했던 곳입니다. 가격이 싼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서 침대를 고르면 그 날 바로 배달을 해 주고 프레임 세팅까지 확실히 해 주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빨리 찾아가서 침대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딴 건 몰라도 잠자리는 편해야죠. 위치는 8번가에서 M 스트리트와 Pole Line 사이에 있는 작은 market place에 있습니다. 9월 경이 되면 침대를 구입하러 온 신입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참고: 이 매트리스라는 물건은 나중에 귀국하실 때 가장 처리하기 곤란한 물건 중 하나입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새 것을 살 때는 300불이 가볍게 넘는데 비해 중고 매트리스는 50불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많고요. 따라서 오래 계실 분이 아니면 300불이 넘는 새 매트리스를 사는 것은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남이 쓰던 매트리스는 쓰기 싫으시다거나 잠자리는 편해야 한다는 분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혹은 큰 매트리스 말고 작은 것을 쓰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작은 매트리스는 아래의 IKEA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Ace Houseware

역시 제가 초반에 가구를 구할 때 애용했던 곳입니다. 사실 가구 전문이라기 보다는 여러 생활 용품을 파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Ace Hardware에서 연장이나 공구 종류를 팔기도 하고요. 여기서 membership에 가입하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가격은 고급 가구들도 많아 별로 싼 편은 아닙니다. 간단한 책상이나 책상, 식탁 정도를 살 때 이용하시면 적당합니다. 배달 역시 해 주는데 배달하는 양에 관계 없이 무조건 배달 수수료가 40불 (바뀌었을 수도 있음)이기 때문에 가구를 여기서 사서 배달을 시키시려면 한 번에 여러 개를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는 3번가와 G 스트리트의 교차점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 Walmart

Rancho Cordova의 월마트. 월마트 사진 더 보기
생활 용품을 가장 싸게 구할 수 있는 곳이 이 월마트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Davis에는 월마트가 없고 가까운 Woodland나 Dixon, Sacramento로 차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 주방 식기들을 비롯한 생활 용품들도 싸게 구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저렴한 조립식 가구들을 사기에 좋습니다. 학생들이 쓰기에 적당한 조립식 책상과 책장, 책꽂이, 테이블 등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서 써 보니 싼 가격 치고는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별로 매력이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온라인 월마트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신 경우 월마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시면 집으로 배달도 가능하지만 배송비가 비쌉니다. 그래서 보통 온라인 주문을 하실 때 무료 배송을 받기 위해 쓰는 방법이 Site to Store라는 것인데요, 이것은 온라인 주문하실 때 Site to Store를 선택하시고 가까운 월마트 매장을 지정하시면 자신의 집이 아니라 그 월마트 매장으로 무료 배달이 되는 겁니다. 물건이 도착하면 그 매장에서 “물건이 도착했으니 언제까지 픽업해가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 옵니다. 그 메일을 인쇄하셔서 월마트의 Site to Store라고 적힌 창구에 제출하시고 도착한 물건들을 픽업해 오시면 됩니다. 물론 무거운 물건들이라면 차를 가지고 가셔야겠죠.
마지막으로, 월마트 가는 방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 1. 차로 가기 : 주소를 구글맵에 입력해서 가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아래로 갈수록 거리가 멀어지는데 이런 곳들은 다른 곳을 방문할 일이 있을 때 같이 묶어 다녀오시면 편합니다.
- Dixon: 235 E Dorset Dr, Dixon, CA 95620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 Woodland: 1720 E Main St, Woodland, CA 95776 (아래에 설명 드리겠지만 이 곳은 대중 교통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 West Sacramento: 755 Riverpoint Ct, West Sacramento, CA 95605 (이 곳은 아래에 소개드릴 IKEA의 바로 옆으로, 다른 월마트에 비해 식품 코너의 규모가 매우 큽니다.)
- Sacramento: 3661 Truxel Rd, Sacramento, CA 95834
- Vacaville: 1501 Helen Power Dr, Vacaville, CA 95687 (이 곳은 생활정보란에서 설명드릴 쇼핑 천국 Vacaville을 다녀오실 때 들르시면 편합니다.)
- Antelope: 3460 El Camino Ave, Sacramento, CA 95821 (이 곳은 역시 생활정보란에서 설명드릴 A+치과와 매우 가깝습니다. 역시 규모가 상당히 큰 2층짜리 월마트.)
- Rancho Cordova: 10655 Folsom Blvd, Rancho Cordova, CA 95670 (위의 월마트들에 비하면 거리가 꽤 멀지만 여기서 소개드리는 이유는 새크라멘토의 한인 마트를 갈 때 같이 묶어 다녀오시면 편하기 때문입니다.)
- 2. 대중 교통으로 가기 : 여기서는 Woodland 월마트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Yolobus가 Woodland 월마트로 바로 연결된다는 잘못된 정보의 희생양이 되어 그 강한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월마트까지 터덜터덜 걸어가던 기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데이비스에서 탈 수 있는 Yolobus 42번은 절대로 월마트까지 바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최대한 월마트 가까운 곳까지 가서 내려서 걸어가겠다는 생각은 아예 접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늘이 절대 없는 곳에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말리지 않겠지만.
월마트까지 대중 교통으로 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내공(?)이 필요합니다. 먼저 Yolobus 42A번 (B번 아닙니다. B번 타시면 새크라멘토로 가 버림)을 타시면서 환승 (transfer) 티켓을 받는 것을 잊지 마시고. 이 버스로 County Fair Mall까지 가셔서 거기서 내리셔야 합니다. 여기서 안 내리시면 제가 했던 그 경험을 똑같이 하시게 됩니다. 바로 앞에 2121 혹은 214번 버스가 대기하고 있을 텐데 그 버스로 갈아 타셔야 월마트 앞까지 바로 갑니다. 갈아 타실 때 앞서 받으신 환승 티켓을 내시면 돈을 또 낼 필요가 없습니다. 버스 스케줄이 42A번에서 내린 후 약 10분 후에 212/214번이 출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기다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214번이 월마트까지 바로 가는 것은 아니고 약간 돌아서 갑니다. 오실 때는 212/214번을 타고 마찬가지로 County Fair Mall까지 가신 후 거기서 42B번으로 갈아타고 돌아오시면 됩니다. 참고로 Rancho Cordova 월마트도 대중 교통으로 가는 것이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결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편도 두 시간이 걸립니다 -_-;).
- I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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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에서 설명이 엄청 길어졌네요. 강렬한 햇볕과 싸우던 그 기억 때문에 잠시 흥분했습니다 ^^; 자, 이제 진정하고.
IKEA는 가구, 주방 용품, 침구류, 인테리어 소품 등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Davis에서 가까운 IKEA 매장은 West Sacramento에 있습니다 (주소가 700 IKEA Court라고 하네요). 대중 교통으로 찾아 가기는 껄끄러운 곳이니 차를 빌려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데이비스로 배달을 시킬 경우 요금이 상당히 비쌉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본 결과로는 Davis로의 배달비가 minimum 79불이라고 나오는군요. 어떤 분에게 들은 바로는 이것보다 더 비싸다고도 합니다. 79불은 어디까지나 minimum이니 정확한 배달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배달을 시키는 것보다는 직접 트럭을 빌려 가서 한 번에 많이 사 오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위의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IKEA에서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배달비가 만만치 않고 배송 기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가구를 구하실 때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곳 같습니다. 트럭 렌트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에 6번 항목을 참조하세요.

우선 가 보시면 그 엄청난 규모에 놀라실 겁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으니 어떻게 물건을 사는지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1층에는 실제 파는 물건들을 창고처럼 쌓아 놓은 곳이고 실제 쇼핑은 2층부터 시작하는데 2층에는 위의 사진처럼 IKEA의 가구를 이용하여 방이나 거실 등을 꾸며놓은 쇼룸과 기타 소파, 침대 등이 진열된 곳이 있습니다. 정말 잘 꾸며놓긴 했지만 가끔 1000불대로 올라가기도 하는 엄청난 가격 때문에 그냥 보는 걸로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좀 아쉽다고 할까요? ^^ 여기서 보고 맘에 드는 것이 있으면 태그에 붙은 번호들 (선반 번호와 통로 번호)를 적어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1층에서 찾을 수 있으니까요.
계속 가다 보면 생활 용품이나 장식품 등을 파는 1층의 공간을 지나 아까 말씀 드린 창고로 나오게 되고, 여기서 조금 전에 적어둔 번호를 보고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가구를 사시면 됩니다. 조립식 가구들은 월마트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저렴한 편이고, 생활 용품들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IKEA 바로 옆에 월마트가 있고 그 주변에 Home Depot가 있는 등 규모가 어마어마한 Market Place입니다. 차로 가실 때는 80번 고속 도로를 타고 가시다가 중간에 Reno로 가는 방향으로 빠지는 출구로 나가셔야 합니다 (도로 번호는 똑같이 80번입니다). 북쪽으로 수백 m 가다 보면 IKEA라는 엄청 큰 간판이 바로 보입니다. 간판을 보자마자 나타나는 출구로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 Ta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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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기 때문에 다들 잘 알지만 이 타겟은 모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처음에 타겟 건물을 보고 공장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음 ^^). 월마트 못지 않게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할인 마트로 빨간색 과녁 모양의 간판이 특징입니다. 월마트가 파란색이라면 타겟은 빨간색이죠. 식료품 구하기에서 나올 Safeway와 Savemart가 항상 비교 대상이 되듯이 이 곳 타겟도 월마트와 비교 대상이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파는 물건 종류는 월마트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분위기가 월마트에 비해 조금 더 고급스럽고 쾌적하게 느껴지네요. 생활 용품은 물론 간단한 가구들도 살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장 가까운 타겟 역시 Woodland에 있었기 때문에 항상 월마트 갈 때처럼 차를 가지고 가야 했지만 2009년 10월에 데이비스에도 하나 오픈하면서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위치는 2nd Street를 따라 동쪽으로 계속 가다 보면 Mace Blvd와 만나기 직전에 나옵니다 (참고: 2nd Street가 중간에 Amtrak station 에 의해 끊겨 있기 때문에 우선 다운타운을 벗어나 L Street까지 가신 후 L Street를 따라 계속 남쪽으로 가다 보면 길이 90도 꺾이면서 2nd Street로 바뀌는데 이 곳을 따라 갑시다). Mace Blvd에서 먼 곳에 사는 분들은 Unitrans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는데 A라인, 혹은 P/Q 라인을 타시면 바로 앞은 아니라도 가까운 곳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월마트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편리합니다. 물론 가구를 사 오시려면 차가 있는 게 더 좋겠지만 저렴한 생활 용품들을 살 때는 버스 혹은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실 수도 있는 곳입니다 (단, 자전거로 다녀오기 그리 만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다운타운에서 Mace Blvd까지의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다운타운에서 가신다면 편도 30분은 잡으셔야 할 겁니다).
처음 오셔서 살림살이 구하실 때 꼭 가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월마트보다 이 곳을 선호합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타겟 신봉자입니다. ^^ 2012년 1월부터는 1시간 연장 영업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타겟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레드 카드라 부르는 신용 카드가 있는데, 이 레드 카드로 물건을 사면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아마 학부생 여러분이 이 카드를 만들 일은 없겠지만 주변에 혹시 가진 사람이 있다면 타겟 갈 때 같이 가자고 조르셔야 합니다. ^^ 물건을 산 후 그 카드로 결제하고 나중에 결제한 만큼의 돈을 그 사람에게 따로 주는 식으로 하면 5%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수십 달러 이내야 별 의미가 없지만 처음에 와서 수백 달러어치의 살림을 사야 할 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됩니다.
- UCD Bargain Barn

자전거 구하기에서 언급한 Bike Barn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중고 책상, 의자, 책꽂이 등을 팔고 있고 오전에만 운영한다고 들었습니다. 중고 물품들을 싸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이 곳 물건들은 집 보다는 오피스에 더 어울리는 것들이 많네요. 그래도 데이비스에 잠깐 계실 분들에게는 나쁠 것 없는 선택입니다. 위치는 LaRue Road에서 47A번 parking lot 건너편인데 처음에 찾기는 쉽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 Craigslist에서 중고 물품 구하기
앞에서도 한 번 언급한 적 있는 Craigslist (http://sacramento.craigslist.org) 홈페이지에는 엄청난 수의 중고 물품 거래 광고가 매일 올라옵니다. 보통 데이비스에서 중고 물품을 구할 때는 Kgsa 홈페이지와 함께 이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저도 이 Craigslist를 통해 소파를 구했는데 싼 가격에 잘 산 것 같습니다. 가구뿐 아니라 자전거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물건이 다 올라오고 룸메이트 광고 등도 올라옵니다. 단, 주의하실 점은 인근 새크라멘토나 우드랜드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광고를 올리기 때문에 지역을 잘 확인하셔야 한다는 것.
- 참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조립식 가구는 구입한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조립"이라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물론 설명서를 따라서 차근차근 조립하면 되지만 의외로 난이도가 꽤 높은 것들도 있습니다 (특히 서랍이 달린 가구들). 이런 일을 전혀 해 보지 않았다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고, 조립 도중 어딘가에 긁혀서 다치는 경우가 꽤 자주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조립을 위해서는 드라이버나 망치가 꼭 필요하니 가구를 사실 때 공구 세트도 같이 사셔야 합니다.
- 6. 차 렌트하기
이걸 어디에 집어넣을까 고민하다 그냥 여기에 끼어 넣습니다. 차 렌트가 생활 관련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차를 렌트할 수 있으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절약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또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도 편리하고 수수료 내면서 배달시킬 필요도 없어서 좋고. 국제 운전 면허증을 받아오신 분이라면 가구나 생활 용품을 사서 운반하는데 차를 빌려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Avis & Budget : 주소는 1700 Olive Dr로 Avis와 Budget 두 회사가 같이 있습니다. 원래 Avis는 Covell Blvd에, Budget은 현재 위치에 따로 있었지만 2012년에 Avis가 옮겨와서 같이 있게 된 것이죠. 소형 차를 빌리실 때 좋고, 좀 불안하긴 하지만 보험 커버를 전혀 하지 않는다면 40불 대에 빌리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종종 차가 매진될 때가 있더군요. 요금은 1일 단위로 매겨지고 (그러니까 오늘 오후 3시에 빌리신다면 내일 오후 3시 이전에 반납하시면 됩니다) 반납할 때는 반드시 기름을 꽉 채워야 합니다. 안 그러면 꽤 비싼 돈을 물어야 하더군요. 당연한 말이지만 여권과 국제 운전 면허증, 그리고 신용 카드가 필요합니다.
- U-Haul : 데이비스에서 지내시다 보면 U-Haul이라고 적힌 트럭들을 자주 보시게 될 겁니다. North Davis에 위치한 Stonegate Self Storage라는 곳에 가면 이 U-Haul 트럭을 빌릴 수 있습니다. 덩치가 큰 이삿짐들이나 매트리스 등을 옮기는데 좋겠죠.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혹시 새크라멘토의 IKEA에서 가구를 한 번에 많이 구입하실 생각이라면 트럭을 빌려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배달을 시킬 경우 수수료가 꽤 비싸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Covell Blvd를 따라 서쪽으로 계속 가시면 Lake Blvd 조금 못 가서 있습니다 (2772 West Covell Blvd).
(주의: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는 U-Haul 트럭을 빌릴 수 없습니다. 국제 운전 면허증만 있으신 분들은 캘리포니아 운전 면허증이 있는 다른 분께 도움을 요청하시거나, Enterprise (5055 Chiles Road)로 가서 빌리셔야 합니다. )
- 7. 운전 면허

운전 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꼭 찾아가야 하는 DMV. 사진 왼쪽은 면허 시험 볼 때 출발 대기 장소입니다.
학부 교환 혹은 방문학생으로 오시는 분 중 캘리포니아 정식 운전 면허를 취득하는 분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압니다.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도 1년간 아무 문제 없이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사실 대학원생들과 달리 여러분은 이게 없어도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운전 면허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넣지 않겠습니다 (꼭 필요하신 분은 대학원생용 매뉴얼을 참조해 주세요). 그리고 혹시 다른 주에서의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있다면 주행 시험 없이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지만 면허증 받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합니다. 대략 1달 정도? 여기서는 운전 면허 시험뿐 아니라 자동차에 관한 모든 행정 처리를 DMV (Department of Motor Vehicles) 에서 하게 됩니다. Davis의 DMV는 5번가와 Pole Line이 만나는 지점 (우체국의 맞은 편)에 있습니다. DMV에서 처리하는 업무량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낮에 방문하신다면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것이 예사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에 가도 사람들이 DMV 열기 전부터 줄을 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8. PG&E account 만들기
보통 아파트에 입주하신 경우 수도 요금이나 쓰레기 처리 요금은 오피스에서 지불해 주고 인터넷과 전기, 가스 요금은 직접 내야 합니다. 전기세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PG&E(Pacific Gas and Electric)에 자신이 새로 입주했음을 알리고 그 주소로 전기세가 부과되는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파트 계약서(lease)를 작성할 때 이 PG&E 계정을 동시에 만들고 계정 번호를 계약서에 적어 넣도록 하는 곳도 있지만 반대로 계정 생성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피스에서 아무 말이 없더라도 스스로 PG&E에 연락하여 계정을 생성해야 하며, 새로 입주했다는 사실을 PG&E에 통보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하다가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전 입주자에게 계속해서 전기세가 부과된다든지).
PG&E 계정 생성은 전화로 해야 합니다. 1-800-743-5000으로 전화하여 새로 이사왔음을 알리고 계정을 만든다고 하면 필요 사항들(이름, 주소, 입주한 날짜 등)을 물어보고 즉시 처리해 줍니다. 전화는 24시간 오픈이니 아무 때나 하셔도 됩니다. 전기세 고지서는 매달 우편으로 도착하고 직접 체크로 돈을 보내면 되지만, 그것보다는 이메일로 받는 고지서와 온라인 payment가 훨씬 간편합니다. PG&E 홈페이지에 가서 개인 온라인 계정을 생성하고 paperless statement, online payment를 신청하면 우편을 보내고 받는 번거로움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전기 요금을 낼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처음 입주할 때 외에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갈 때도 PG&E에 연락하여 주소가 변경되었음을 알리고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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